숨은 옥석을 찾아서

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투자와 엑싯(Exit)에 대해 알아보자.

예시

회사 자본

항목
액면가 1,000원
발행 주식 수 100,000주
자본금 100,000주 x 1,000원 = 1억 원

 

주식회사는 자본금을 정하고, 그 자본금을 구성하는 주식을 발행한다.

 

투자 유치

항목
액면가 1,000원
발행 주식 수 100,000주
자본금 100,000주 x 1,000원 = 1억 원
투자 전 기업가치 100억 (투자자 평가 기준)

 

자본금은 기업가치와 다르다. (자본금 ≠ 기업가치)

비상장 스타트업은 시장 가격(주가)이 존재하지 않는다.

따라서 투자 유치는 "우리 회사를 얼마짜리로 평가받을 것인가"를 시장(투자자)에게 인정받는 과정이다.

상장회사는 수요/공급으로 주가가 형성되지만, 스타트업은 투자유치가 사실상 ‘가격 책정’ 역할을 하게 된다.

 

투자자가 기업가치를 100억으로 평가했고, 20억을 투자한다 가정하고 신주를 발행해보자.(구주를 매각할 수도 있다.)

 

신주 발행

구분 주식 수 비율
기존 주주 100,000주 83.3%
신규 투자자 20,000주 16.7%
합계 120,000주 100%

 

주당가격 = 100억/100,000주 = 10만원/주

투자금 20억 % 1주당 10만원 = 20,000주 신주 발행

 

신주 발행은 기존 주주의 지분율을 희석시키므로, 회사 설립 시 대표자의 지분율은 신주 발행까지 고려해야 한다.

 


 

위 예시에서 엑시트한 기존 주주는 없으나,

투자 유치 과정에 기업가치를 재평가함으로써 기존 주주들은 주당 1,000원에 취득한 주식이 현재 10만 원의 가치로 평가되어 잠재적 이익을 얻었다.

 

보통 더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투자를 받게 되는데, (예시에서는 1억 -> 100억)

회사 실적이나 시장 상황이 나빠지면 이전 라운드보다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투자를 받는 경우도 있다. 이걸 다운라운드라고 말한다.

다운라운드는 기존 주주에게 불리한 경우가 많지만, 이 시점에는 밸류 손상보다 회사의 생존 가치가 더 중요한 상황이다.

 

엑싯(Exit)

Exit = 현금화

엔젤,VC 등 초기 투자자의 주요 목적은 엑싯을 통한 수익 실현이다.

그리고 창업자와 초기 구성원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에게도 엑싯은 중요한 목표이자 동기 요소다.

 

엑싯의 방법을 살펴보자.

 

회사가 직접 매입

회사가 기존 주주의 지분(=구주)을 직접 사주는 경우

퇴사한 임직원, 초기 주주 정리, 스톡옵션 정산에 사용하는 방법

신규 투자자에게 구주 매각 (투자 라운드 중 일부 Exit)

신규 투자자가 들어올 때, 일부 금액을 신주 대신 구주 거래로 배분하는 방식

창업자나 초기 투자자 일부 Exit에 사용하는 방법

예: Series B 투자 100억 중 80억은 신주, 20억은 창업자 구주 매입

M&A

다른 기업이 회사를 통째로 인수하면서 주식을 매입하는 경우

스타트업은 기술/시장/팀을 팔고 Exit 한다.

예: A사가 300억 밸류로 스타트업을 인수하면, 1% 주주는 약 3억 원을 받게 됨.

IPO(상장)

상장 후에는 공개 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 가능

상장 직후에는 보통 일정 기간(보호예수, lock-up) 동안 팔지 못함

IPO는 매우 성공적인 엑싯이지만 확률이 낮고 장기적으로 바라봐야 한다.

 

투자자 관점

투자자 관점에선, 투자 시점 대비 기업가치가 성장해야 하며 명확한 엑싯(Exit) 로드맵이 보여야 한다.

다시 말해, "이 회사가 성장할 가능성" + "그 성장이 현금화될 수 있는 출구" 가 함께 갖춰져야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다.

 

M&A

M&A 에서 투자자는 이런 요소를 볼 수 있다.

  • 대기업이 사고 싶어 할 독보적 기술/IP/데이터를 보유한 회사
  • 산업 내 "전략적 피스"가 될 수 있는 서비스

IPO(상장)

IPO 에서 투자자는 이런 요소를 볼 수 있다.

  • 지속적 매출 성장 구조 확보
  • ESG·IR·투명 회계 시스템 구축 중
  • 독점적 시장 포지션 확보 중인 회사

신규 투자자에게 구주 매각

구주 매각에서 투자자는 이런 요소를 볼 수 있다.

  • 후속 투자자 풀(VC, CVC, 전략적 투자자 등)의 존재

 


PS

투자 결정의 배경에는 항상 '엑싯 가능성'이 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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